(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섬유 업체 산둥(山東)루이그룹이 스위스 명품 발리를 인수했다.

13일(현지시간) 차이신에 따르면 산둥루이인베스트먼트홀딩은 발리의 지배 주주인 JAB홀딩으로부터 지배 지분을 확보했다.

원래 주인인 JAB홀딩은 앞으로 소수 지분을 보유하고, 발리의 본사와 주요 공장은 스위스에 그대로 남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신은 인수 금액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산둥루이그룹은 2016년 프랑스 패션 업체 SMCP, 2017년 영국 아쿠아스쿠텀 등을 사들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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