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일본 엔화에 대한 매도세가 약해지면서 달러-엔 환율의 다음 목적지는 105엔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고 14일(현지시각) 다우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FPG증권의 후카야 코지 최고경영자는 엔화에 대한 매도 베팅이 약해지면서 엔화가 이번 주에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며 달러 가치가 107엔 선을 하향 돌파함에 따라 다음 목표치는 105엔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증시가 지난 3거래일 동안 약 3% 반등했지만 일본 투자자들은 아직 분명하게 반등세로 돌아섰다고 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후카야는 "현재 환율은 일본 수출업체도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수출 기업들은 실적 전망치를 일부 하향 조정해야 할 수 있지만, 현재 환율 때문에 적자로 돌아서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