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외환관리국이 선물환 결산에 네팅을 허용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네팅은 외환거래를 결산하는 과정에서 거래 금액 전체가 아니라 이익이나 손실 만큼의 차액을 거래하는 방식을 말한다.

외환관리국은 선물환 결산시 필요에 따라 전액 또는 차액 결산 방식(네팅)을 택할 수 있으며, 차액 결산 통화는 위안화라고 말했다.

이전까지는 위안화 선물환 청산에 실제 계약상의 금액이 필요했다.

외환관리국은 선물환 거래가 실제 수요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네팅 허용으로 투기 세력이 진입하면서 중국 외환 시장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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