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국민연금이 기금이사추천위원회를 열어 새 기금운용본부장(CIO) 인선을 시작했다.

국민연금은 14일 CIO 선임을 위한 기금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조만간에 CIO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다.

국민연금 CIO는 기금이사추천위원회가 서류, 면접심사를 하고 후보자를 이사장에게 추천하면 이사장이 추천 안과 계약서 안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하는 절차를 밟는다.

이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승인하면 이사장이 CIO를 임명한다. CIO 임기는 2년이며 실적에 따라 1년 연임이 가능하다.

지난해 7월 강면욱 전 CIO가 사임한 이후 국민연금 CIO는 반년 넘게 공석이었다. 시장에서는 '600조' 국민연금기금 운용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기금이사추천위원회 소집 이후 CIO 선임까지 통상적으로 2개월여가 소요돼, CIO 최종 임명은 4월 말에서 5월 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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