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최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물가 상승 전망에 따른 국채 금리 상승 등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았지만 200일 이동 평균선을 견고하게 지키고 있다고 밀러 태백의 증시 전략가가 14일 진단했다.

밀러 태백의 맷 말리 주식 전략가는 그동안 증시 흐름은 S&P 500 지수의 200일 이동 평균선이 중요한 지지선이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앞으로 다른 지수의 200일 이동 평균선 또한 주요하게 지켜봐야 할 기준선이 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S&P 500 지수는 지난 9일 장중 200일 이동 평균선인 2,541까지 하락했으나 상승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S&P 500 지수가 200일 이동 평균선을 하회하기 전 마지막으로 이 선을 시험한 것은 2016년 11월었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S&P 500 지수 및 200일 이동평균선 움직임>



말리 전략가는 200일 이동 평균선은 S&P 500 지수뿐만 아니라 러셀 2000과 신흥시장의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중요한 지지선이 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에서 지수가 200일 이동 평균선을 밑도는 흐름이 나타나는 것은 올해 1분기 남은 기간 지수 움직임을 전망하는 데 기술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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