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증시 조정이 끝났다는 인식에 하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5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070.3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77.20원) 대비 6.30원 내린 셈이다.

달러화는 뉴욕증시가 나흘 째 상승을 이어가자 하락했다.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깜짝 강세를 보였으나 소매판매가 예상 밖으로 감소했고, 증시가 강세를 보여 반등했다.

미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5%(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4% 상승이었다. 지난해 12월에는 0.2% 오른 바 있다.

반면 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11개월만에 가장 큰 폭 하락이다. WSJ 조사치는 0.2% 증가였다.

달러-원 1개월물은 1,081.00∼1,085.00원 사이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07.22엔에서 106.99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2452달러를 나타냈다.

sy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