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최근 엔화 강세는 일본은행(BOJ)의 정책이 바뀔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1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미즈호 은행의 창 웨이 외환 전략가는 엔 포지션에서 대규모 숏 커버링이 나타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BOJ 정책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각이 수정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엔화는 이번 주에만 달러화에 2%가량 올랐고, 올해 들어서는 5.1% 상승했다.

창 전략가는 "BOJ가 앞으로 부양책을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 시장이 덜 확신하고 있다"라며 이것이 엔화 강세를 촉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그러한 시장의 시각은 시기상조로 판단된다며 엔화는 펀데먼털상 여전히 싼 편이라 정책 당국자들이 구두개입에 나설 당위성도 떨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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