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통합에 대한 기대감이 유로존 국채 금리 격차가 좁혀지는 이유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코메르츠방크의 마이클 레이스터 전략가는 "최근 시장 변동성에도 유로존 내부에서 국채 수익률 격차가 좁혀지고 시장에서 회복력을 보이는 이유는 유로존 통합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레이스터 전략가는 "통상 국채 금리는 세계적으로 위험 회피 이벤트가 있거나 유럽중앙은행(ECB)이 긴축에 나설 때 벌어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러나 정치적 요인들이 현재 상황의 동력을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독일이 연정 협상에 타결하면서 유로존 통합에 대한 희망을 높였다"면서 "유로존 주변국 채권 역시 등급이 개선되면서 해외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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