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지난해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이 전년도에 비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수출의 취업유발인원은 447만명으로 2016년보다 40만명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무역협회는 18일 '수출의 우리경제에 대한 기여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지난해 수출의 경제성장기여율은 64.5%로 2016년 12.1%보다 52.4%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총 수출액이 2014년 이후 3년만에 플러스 증가율(15.8%)을 기록했다.

이에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이 2012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무역협회는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경제성장률 3.1%중 2.0%포인트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수출의 취업유발인원도 전년대비 40만명 늘어 사상최대를 나타냈다. 2015년(전년대비 약 8만명 증가), 2016년(약 11만명 감소)에 비해 일자리 창출 규모가 눈에 띄게 확대됐다.

하지만 수출의 부가가치율은 55.1%로 전년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무역협회는 "2018년 수출이 보호무역주의, 환율 및 유가 불확실성 등에 좌우되지 않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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