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금융감독원이 '상호금융권 미사용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1천억 원을 환급하는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주간 벌인 미사용계좌 찾아주기 캠페인 기간에 상호금융권의 1년 이상 미사용 계좌 21만7천 개가 해지되었고, 계좌 잔액 1천38억 원이 환급됐다고 18일 밝혔다.

상호금융 권역별 해지금액은 농협 688억 원, 수협 159억 원, 새마을금고 156억 원, 신협 30억 원, 산림조합 4억 원 등이다.

금감원은 금융권 내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미사용계좌가 다수 방치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미사용계좌 찾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호금융업권과 주기적으로 미사용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지속 시행할 예정"이라며 "오는 2월 내 계좌 한눈에 모바일 서비스가 개통되면 보다 편리하게 미사용계좌 조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hj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