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낙폭을 줄였다.

해외브로커들은 19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16일(현지시간) 1,066.7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77.20원) 대비 9.90원 내린 셈이다.

달러화는 일본 당국의 구두개입 영향과 차익실현 등으로 반등하면서 연휴 기간의 낙폭을 일부 되돌렸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최근의 엔화 강세 현상에 대해 "일방적으로 편향된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일본 재무성의 외환정책 실무 책임자인 아사카와 마사쓰구(淺川雅嗣) 재무관도 "이전보다 더 큰 강도로 시장 움직임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066.40∼1,067.00원 사이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전일 NDF 종가 대비로는 3.25원 반등한 셈이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07.22엔에서 106.30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241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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