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이번 주(2월 19~23일) 미국에서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연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시장이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모두 뚜렷하게 상승세를 보이면서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네 차례까지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때문에 시장은 연준 위원들의 연설에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려 들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19일 '대통령의 날'로 금융시장이 쉰다. 20일에도 주요 경제지표가 공개되지 않는다.

21일에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와 기존주택판매 결과가 나온다. 연준 위원 중에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연설에 나온다.

이날 연준의 1월 FOMC 회의 의사록도 공개된다.

22일에는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와 1월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된다.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의 연설도 이날로 예정돼 있다.

23일에는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는다. 연준 위원 중에선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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