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외환중개업체 오안다의 스티븐 인스 선임 트레이더는 달러-엔 환율이 이번 주 많은 요철(변동성 재료)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스 선임 트레이더는 19일 다우존스를 통해 "미국 예산 적자 확대와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우려는 달러-엔의 단기 변동성을 불러일으킬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주요 당국자 연설과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인스 선임 트레이더는 "이런 재료는 향후 금리인상 속도에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며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거의 전부 시장에 반영됐지만, 시장은 금리정책 포워드가이던스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의 향후 금리인상과 관련한 시그널이 수차례 나오며 달러-엔도 출렁일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1시51분 현재 뉴욕 전장대비 0.09엔(0.08%) 오른 106.39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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