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가상통화가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트리지 못한다고 진단했다.

S&P는 20일 발간한 보도자료에서 가상통화 시세가 폭락해도 세계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해치지 못한다며 여전히 시장 규모가 작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로선 가상통화 가치가 하락하면 개인 투자자가 감당하는 부분이 크고 금융 기관들이 받을 충격은 제한적이란 게 S&P의 분석이다.

S&P는 가상통화가 자산으로서 입지를 다지게 되면 금융 기관에 미칠 파장도 점차 커질 것이라며 가상통화의 성패는 세계 각국 금융 당국과 정책 결정자들의 협력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S&P는 가상통화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기 전에 적절한 규제와 규준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