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도쿄증시는 차익 실현 움직임이 확산한 여파로 하락했다.

20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224.11포인트(1.01%) 밀린 21,925.10에 장을 마쳤다.

급락 충격을 딛고 오르막을 걷던 지수는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토픽스지수는 12.70포인트(0.72%) 낮은 1,762.45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이달 초 급락한 증시가 빠른 속도로 반등하자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났다.

달러-엔 환율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주가는 지속 하락했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7엔(0.25%) 높은 106.84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엔화가 달러화에 약세란 의미로 일본 수출 기업의 수익성에 긍정적인 증시 강세 재료다.

전자와 금융주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개별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이 1.91% 떨어졌고 도요타와 스미토모미쓰이금융그룹은 각각 1.19%와 1.2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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