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홍콩 증시는 관망세 속에 하락했다.

20일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241.80포인트(0.78%) 내린 30,873.63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138.64포인트(1.11%) 하락한 12,396.87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미국과 중국 증시의 휴장, 19일(현지시간) 유럽 증시의 하락 등 요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 휴장은 강구퉁을 통한 자금 유입을 차단해 홍콩 증시 유동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HSBC홀딩스(00005.HK)의 주가는 3.11% 하락했다.

HSBC는 이날 2017년 세전 이익이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자사주 매입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아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텐센트홀딩스(00700.HK)도 0.27% 떨어졌다.

화하기금은 홍콩 증시의 투자 매력은 여전하다며 단기 조정은 저가 매수 시기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미디어, 반도체 등이 상승했고, 은행, 보험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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