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보호주의 무역이 세계 경제 성장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쓰비시UFJ은행(MUFG)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주의 무역은 달러 가치에만 나쁜 것이 아니라 시장에 전반적으로 나쁘다"고 지적했다.

지난 16일 미국 상무부는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높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MUFG은 "만약 관세가 계속 오른다면 현재 세계 경제 성장의 긍정적인 전망이 악화할 것"이라면서 "이는 환율 변동성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MUFG는 "이는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환율들에 대한 수요를 높이고 상품이나 신흥시장 통화에 수요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