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달러-엔 환율이 달러 환매수(숏커버링)에 107엔대 중반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21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33엔(0.31%) 상승한 107.58엔을 기록하고 있다.

107.20엔대에서 아시아 장을 출발한 달러-엔은 꾸준히 오름폭을 키웠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경계감에 투자자들이 지난주 쌓았던 달러 매도 포지션을 일부 정리하면서 달러-엔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 싱가포르 소재 은행은 달러 반등에 대해 "포지션 정리가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일본 외환당국 관계자의 발언도 이어지고 있다.

아사카와 마사쓰구 재무관은 20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엔화 급등에 대해 "일방향으로 치우친 움직임이라고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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