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21일 발표된 호주의 지난 4분기 임금 가격지수와 관련 "지표는 개선됐지만, 호주중앙은행(RBA)은 훨씬 크게 개선된 임금 상승세를 원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은행은 이날 다우존스를 통해 "최근 지표는 확실하게 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처럼 보인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임금 오름세가 확대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더욱 큰 상승률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호주통계청(ABS)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시간당 임금가격지수(WPI, 보너스 제외)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분기대비 0.6%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 0.5% 상승을 웃돈 결과다.

한편,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이날 임금지표 발표 직후 급등했지만 상승 폭을 줄인 뒤 하락 전환했다. 환율은 한때 0.7853달러까지 하락한 뒤 오후 12시 48분 현재 전장대비 0.0020달러(0.25%) 내린 0.785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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