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손해보험은 2018년 농작물 재해보험 판매를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과와 배, 단감, 떫은감 등 과수 4종은 3월 30일까지, 버섯 4종과 원예시설, 시설작물 22종은 11월 30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과수 4종은 태풍과 우박, 지진, 추위 및 서리로 인한 꽃눈 피해 등 다양한 자연재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버섯 4종과 원예시설, 시설작물 22종은 자연재해는 물론 새나 짐승으로부터의 피해, 화재 피해도 보장받는다.

농협손보는 올해부터 새로이 과수 4종에 화재담보를 신규로 도입했다. 또한 농가가 부담하는 비율인 자기부담금 비율에 10%형을 추가해 소액사고도 보장한다.

이밖에 과수 등을 재배하는 농가가 전년도에 사고가 없었을 경우 보험료 5%를 추가 할인해 준다.

보험료의 50%는 정부가, 약 30%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해주어 농가는 2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오병관 NH농협손보 대표이사는 "올해도 농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무사고 농가에 보험료 할인혜택을 신설하고, 사과ㆍ배 등 과수 4종에 자기부담비율 10%형을 도입했다"며 "농작물 재해보험을 통해 더 많은 농업인이 자연재해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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