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대표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가 회사 성장의 핵심"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네이버가 소상공인(스몰비즈니스)과 창작자를 위한 도구형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 기술 플랫폼 도약에 속도를 낸다.

네이버는 21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네이버 커넥트 2018'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 1천300명이 참석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는 다양성의 원천이자 네이버 성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의 이런 발언은 기술 플랫폼 기업 도약이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주요 사업 파트너인 소상공인과 창작자의 성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기술로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의 성공을 돕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프로젝트 꽃'을 진행해왔다. 이 프로젝트명에는 수많은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가 성공이란 꽃을 피울 때까지 긴 호흡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네이버는 올해부터 이들을 지원하는 도구형 서비스에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접목할 계획이다.

판매자가 올린 상품 이미지의 적절성을 판단하고 태그를 추천하는 이미지 분석 기술, 코디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는 딥러닝 분석 기술, 연관상품 추천 기술, 음성기반 간편결제 기술 등이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판매자 도구에 도입될 예정이다.

한 대표는 "창작자와 스몰비즈니스의 활동의 효율을 높이고 개성을 더하며 더 나아가 영감을 자극할 수 있는 툴과 데이터 제공을 목표로 AI 등 차세대 기술을 접목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검색 기술과 AI 기술을 결합해 창작자와 스몰비즈니스가 이용자와 연결되는 시공간을 확장하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네이버는 기술 플랫폼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첨단기술을 손쉽게 사용하고 서로가 연결될 수 있도록 일상화시킬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창작자와 스몰비즈니스가 성장의 기회를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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