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3년, 10년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면서 강세를 주도했다.

2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50분 전일보다 9틱 상승한 107.5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4천616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이 2천213계약을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2틱 오른 119.14에 거래가 이뤄졌다. 외국인이 1천486계약을 사들였고 은행이 1천307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5거래일, 10년 국채선물을 12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FOMC 의사록을 기다리는 가운데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계속 사들이면서 시장이 강해지고 있다"며 "금리 하락이라기보다는 기술적 반락 정도의 의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 매매동향에 국채선물이 상승 폭을 키우고 있지만 아직 국내 기관은 강해지면 팔자는 뷰가 더 많은 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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