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로버트 카플란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점진적이고 인내심 있게 계속 인상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21일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카플란 총재는 댈러스 연은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인내심 있게'라는 것이 어느 정도의 금리 인상을 말하는 것인지 규정하지는 않았다.

그는 "적절한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견해는 경제 여건에 영향을 받을 것이지만 경기 부양책의 점진적이고 인내심 있는 제거가 미국의 경기 확장을 계속되게 할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플란 총재는 긴축 속도를 높이고 싶어하는 의도는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올해 주기적인 물가 압력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기술에 의한 영향에 의해 부분적으로 상쇄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카플란은 국내총생산(GDP) 추세는 1.75% 정도라며 올해는 세제개편과 연준 정책의 긍정적인 도움으로 2.5~2.75%의 범위를 전망했다.

그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이 없다.

카플란은 댈러스 연은의 경제학자들은 세제개편에 따른 단기적인 GDP 부양 효과가 앞으로 수년간 현실화될 것 같은 GDP 대비 부채비율 우려로 균형 잡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플란은 "GDP 대비 정부 부채의 증가는 경기 주기 어느 시기에 오고, 이 증가율을 정부 차원에서 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