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긴축을 향해 비슷하게 변화하는 것이 환율 시장에 너무 일찍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AML)는 "세계 경제 성장이 지속하면서 미국 이외에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등의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을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BOAML은 "그러나 ECB는 내년 12월까지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고 BOJ의 통화정책 변화 역시 매우 작은 변화에 그칠 것"이라면서 "환율 시장에 이러한 전망이 너무 일찍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BAML은 "따라서 향후 2년간은 시장이 예상하는 것처럼 통화정책이 비슷하게 변하지 않고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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