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80원을 웃돌았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6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4.40원 오른 1,080.60원에 거래됐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위원들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한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2.95%로 뛰었고, 코스피와 코스닥도 0.8% 내외의 낙폭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달러-원 환율은 1,081원까지 올랐다가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다만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2.937%대로 내려오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 압력이 줄어들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아시아 시장에서 생각보다 매수 우위 분위기(비디시)로 출발했다"며 "위험자산회피(리스크오프) 분위기가 더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3엔 오른 107.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8달러 내린 1.227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3.2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0.14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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