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인상 가능성 95% 이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골드만삭스는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 '추가적인(further)'이라는 표현이 삽입된 것은 매파적 메시지라고 해석했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1월 FOMC 의사록을 공개한 뒤 낸 보고서에서 의사록은 '추가적인'의 매파적 해석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록이 이 대목('추가적인'의 삽입)에 대해 많은 것을 첨언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의사록의 맥락상 매파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의사록은 올해 투표권을 가진 FOMC 참가자들은 "단기적인 경제전망의 강화는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점진적 상승 궤도가 적절할 가능성을 높였다는 데 동의했다"면서 이에 따라 '추가적인'의 삽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아울러 의사록은 "성장 전망의 추가적인 개선과 인플레이션에 대해 약간 더 매파적인 견해를 언급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소 매파적인 의사록의 분위기를 반영해 연준이 오는 3월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종전 95%에서 '95% 이상'으로 상향했다.

sjkim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