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올해 세 차례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종전 전망을 고수했다.

SG의 오마이르 샤리프 이코노미스트는 21일(현지시간) 연준이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한 뒤 낸 보고서에서 "올해 25bp씩 세 번 인상이라는 우리의 전망을 수정할 어떤 강력한 이유도 보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의사록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더 자신하고 있으며, 경제에 대한 단기적 상방 위험을 더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면서도 올해 3월과 6월, 9월 등 세 차례 인상 전망을 유지했다.

샤리프 이코노미스트는 1월 FOMC 성명에 '추가적인(further)'이라는 표현이 삽입된 데 대해서는 "의사록은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많은 설명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가적인'은 지난해 12월 FOMC에서 재확인된 올해 세 차례 인상 방침을 재확인하기 위해 삽입됐을 것이라면서 "의사록은 연내 (세 번을 넘어서는) 추가적인 인상을 전혀 암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추가적인'이라는 표현이 금리 정상화 과정의 종착지(terminal rate)가 상향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일 수는 있다고 전제했다.

이 경우 추가적인 인상은 2020년 또는 2021년에 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jkim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