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2일 중국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69.40포인트(2.17%) 상승한 3,268.56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증시의 거래량은 1억3천900만수(手:거래단위), 거래 규모는 1천573억위안으로 늘었다.

선전종합지수는 32.82포인트(1.89%) 오른 1,771.97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3천600만수, 거래 규모는 1천680억위안으로 증가했다.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로 긴 휴장 뒤 개장한 중국 증시는 장중 상승폭을 계속 확대했다.

신만굉원증권은 춘제 이후 위험 선호 심리가 본격적으로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초상증권은 미국 증시의 조정세가 아직 끝났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글로벌 경제 회복세는 분명하고 중국도 경제가 건실하다고 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월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며 채권 금리가 오른 여파에 하락했다.

인민은행은 춘제 시작 이전인 14일 작년 4분기 통화 정책 보고서를 발표해 중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다만 주요국의 통화 정책 긴축 기조가 최근 글로벌 주식 시장 급등락과 관련이 있다며 금융 시장의 위험을 우려했다.

중국남방항공(600029.SH)은 9.56% 올랐고, 태강스테인리스(000825.SZ)도 2.69%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항공운수, 호텔 등 대부분의 종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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