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1만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고 22일 CNBC가 보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 내린 9천796.57달러에서 움직이며 1주일 내 최저치까지 내려갔다.

이는 2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일 뿐 아니라 지난 16일 이후 처음으로 1만 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이기도 하다.

가상화폐 트레이딩 회사 사이퍼캐피탈의 닉 커크 개발자는 "현재 1만 달러와 1만1천 달러대에서 저항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몇몇 전략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 이상으로 회복된다면 매수세가 늘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CNBC는 전날 규제와 관련 부정적 소식이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전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트펀더(BitFunder)의 창립자 존 몬트롤을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또한, 앞서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인 자이프(Zaif)에서 기계적인 결함으로 18분 동안 비트코인이 공짜로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달 초 비트코인은 6천 달러 아래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번 주 초반 다시 1월 이후 처음으로 1만1천 달러 위로 올랐었다.

12월 비트코인 가격은 2만 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반 토막까지 내렸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29% 내렸다. 다만 여전히 지난 12개월간 비트코인 가격은 74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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