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22일 정확한 물가 상승 전망을 하기 위해서는 추가 지표를 확인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테리 샌드벤 수석 주식 전략가는 "거시 경제 환경은 여전히 우호적이다"며 "물가가 얼마나 상승할지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경제지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TS 롬바르드의 스티브 블리츠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전일 공개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대해 지난달 성명에서 시사했던 것보다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엑센셜 웰스 어드바이저스의 팀 코트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금리가 천천히 상승하면 시장은 안정을 찾을 것이다"며 "그러나 금리가 빠르게 올라간다면 시장은 다시 크게 흔들릴 수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찰스슈왑의 랜디 프레데릭 부대표는 시장이 저점에서 조금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며 "증시가 빠르게 회복하면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포우드 캐피털 파트너스의 스티븐 바피코 대표는 시장이 물가와 금리 인상 기대에 따라 다시 리스크를 평가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스티넷의 프랭크 카페렐리 기술적 전략가는 보통 금융주는 금리 상승에 따른 수혜를 받지만 최근 금융주는 금리 인상 기대에도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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