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네 차례 금리 인상이 너무 많다고 언급하면서 미 금리가 하락한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23일 해외 금리 하락 조정과 국내 소득 지표 개선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제한적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10년물은 2.93bp 하락한 2.9207%, 2년물은 1.2bp 낮은 2.2541%에 마쳤다.

<주요 기관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107.54~107.66

- 신한금융투자:107.52~107.70

◇ 삼성선물

이번 주 미국의 10년물 이하 국채 입찰 일정의 마지막이었던 7년물 입찰도 우려대로 부진한 모습이었음. 2년, 5년물 결과와 마찬가지로 응찰률도 2.49배로 이전(2.73배)보다 감소하였으며, 해외 중앙은행의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입찰률도 62.2%로 이전(78.1%)보다 감소함. 낙찰 고금리도 2.839%를 나타내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냄. 입찰 금액이 증가한 부담과 해외 수요가 감소하는 경향이 맞물려 부진한 결과. 금일 국채선물은 해외 금리가 소폭 하락 조정된 동향과 국내 소득 지표 개선의 상하방 영향을 반영하여 제한된 범위에서 약보합 및 커브 스티프닝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됨.

◇ 신한금융투자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현재 낮은 물가 수준으로 연 4회 기준금리 인상 우려는 섣부르다고 발언. 연준 위원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미 채권시장은 강세 전환 마감. 국내 채권시장은 미 채권금리 하락 영향으로 강보합세 전망. 27일 예정된 2월 금통위와 이후 차기 한은 총재 지명 관련 불확실성으로 제한적 강세 흐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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