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본의 지난 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2015년=100 기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상승한 100.4로 집계됐다고 일본 총무성이 23일 발표했다.

신선식품을 제외하고 산출되는 이 지수는 작년 1월부터 13개월 연속으로 플러스 상승률을 나타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는 0.8%였다.

근원 CPI 상승률은 석달 연속으로 0.9%를 나타냈다.

근원 CPI 상승률은 작년 1월(0.1%) 플러스로 돌아선 뒤로 꾸준히 오름세를 보여왔으나, 일본은행(BOJ)의 물가안정 목표인 2%에는 여전히 못 미치고 있다.

모든 품목을 포함한 CPI 상승률은 1.4%로 전달보다 0.4%포인트나 높아졌다.

신선식품 가격이 전년대비 12.5% 급등한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 품목 CPI는 16개월 연속 전년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 품목에서 신선식품과 함께 에너지까지 제외한 이른바 '근원-근원' CPI 상승률은 0.4%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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