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급등했던 미국 채권금리가 전일 하락 조정을 받으면서 국내시장도 조심스러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2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8분 전일보다 3틱 상승한 107.63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81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23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7틱 상승한 119.1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17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399계약 팔았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미국 금리가 하락 조정을 받았지만, 아직 상승세가 꺾이지는 않은 것으로 본다"며 "국내는 차기 한은 총재 불확실성과 다음 주 금융통화위원회 등 이벤트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제한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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