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지난 1월말 시장 급변동 가능성을 경고한 바클레이스의 제스 스탤리 최고경영자(CEO)가 회사채 시장 리스크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탤리 CEO는 다음 가장 큰 걱정거리를 묻는 질문에 대해 "회사채 시장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위험 이자율 상승에 동반해 회사채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보통 잘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며 "다소 불안하다"고 우려했다.

회사채 스프레드는 기업의 상환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질 때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스탤리 CEO는 아직 시장 패닉을 일으킬만한 요인은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금융시장에서 우리가 주시해야 할 만한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 성장세가 매우 탄탄하고 세제 개혁이 많은 부양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성장세도 매우 강하다"며 "이와 같은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지기를 희망할 뿐"이라고 말했다.

스탤리 CEO는 1월 말 다보스 포럼에서 작년 시장의 특징이었던 '높은 밸류에이션과 낮은 변동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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