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23일 중국과 홍콩증시는 다양한 재료 혼재에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2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9.44포인트(0.59%) 상승한 3,288.00을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대비 4.18포인트(0.24%) 오른 1,776.14에 거래됐다.

양 지수는 동시호가서 전장대비 상승 출발한 후,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세로 방향을 굳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새로운 신구 개발 계획과 베이징, 천진 등 도시 개발을 논의했다.

특히 슝안 신구(雄安新區) 등 중국 특구 도시의 개발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국증시에서는 부동산 대형주가 크게 올랐다.

북경공항하이테크단지(600463.SH), 천진시부동산개발(600322.SH)은 4%가 넘게 올랐다.

북경수도개발(6000376.SH)과 남경서하건설(600533.SH)도 3% 안팎으로 올랐다.

한편 이날 중국 보험 당국인 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가 중국 대형 보험 회사인 안방보험그룹 경영권을 1년간 관할하겠다고 밝혔다.

가오시칭 전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 부회장은 블록 체인과 관련된 입법이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당국의 규제 강화로 해석될 수 있는 재료나, 중국증시는 이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모습이다.

홍콩증시도 올랐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392.40포인트(1.27%) 상승한 31,358.08을 나타냈다. 항셍 H지수는 전장대비 253.09포인트(2.02%) 오른 12,781.73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으로 2천300억 위안(약 39조1천억 원)을 순공급한다

인민은행은 춘제 이전 16거래일 연속 역RP 운영을 중단했다가 전 거래일부터 역RP 운영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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