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70원대 중반을 저점으로 조금 반등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33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6.20원 하락한 1,078.10원에 거래됐다.

오전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아시아 주식 시장 호조로 1,076.40원까지 밀렸던 달러화는 추가 하락은 제한되고 있다.

롱스톱 물량이 정리되고서, 글로벌 통화 흐름에 역행하지 않는 선에서 움직이는 모양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1,070원대에서 달러 매도세가 아주 강하지는 않다"며 "오늘 주식 시장이 양호한 것에 비해서는 많이 밀리는 것이 아니다"고 판단했다.

이 딜러는 "다른 통화에 연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딜러는 "글로벌 통화 흐름이 그렇게 달러 약세로 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4엔 오른 106.9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0달러 내린 1.230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8.21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0.17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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