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채권투자자가 달러-엔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도쿄 미츠비시은행은 관측했다.

은행은 22일 다우존스를 통해 "올해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지난 몇 주간 일본 투자자는 해외채 포지션을 줄이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해외채권 투자 규모가 줄어들면 환 헤지를 위해 만들었던 에셋스와프 포지션도 축소된다. 이런 에셋스와프 축소가 달러-엔에 하락 압력이 될 것이라고 미츠비시은행은 내다봤다.

은행은 "달러-엔이 107엔 부근으로 반등하고 있지만, 한숨 돌릴 요인을 찾으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54분 현재 전장대비 0.30엔(0.28%) 오른 106.97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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