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23일 중국증시는 부동산 관련주 주도로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0.47포인트(0.63%) 상승한 3,289.02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증시의 거래량은 1억4천600만 수(手:거래단위), 거래 규모는 1천595억 위안으로 늘었다.

선전종합지수는 3.20포인트(0.18%) 오른 1,775.17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4천100만 수, 거래 규모는 1천731억 위안으로 증가했다.

전 거래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주재 하 개최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중국 특구 도시 개발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지자 부동산 관련주가 크게 올랐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이 회의에서 중국 지도부는 슝안신구(雄安新區)를 혁신의 롤모델로 삼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슝안신구는 베이징에서 남쪽으로 160km 떨어진 지역으로, 중국 정부는 이 지역을 디지털 혁신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북경수도개발(600376.SH)와 중국건축(601668.SH)은 2% 넘게 올랐다.

북경공항하이테크단지(600463.SH)와 천진시부동산개발(600322.SH)도 1% 이상 상승했다.

이외에도 에너지, 천연자원 관련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홍콩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301.49포인트(0.97%) 오른 31,267.17에 마감했다. 항셍 H지수는 전장대비 206.42포인트(1.65%) 상승한 12,735.06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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