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대차대조표 축소가 2조9천억 달러에서 멈춰야 한다고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말했다고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시카고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한 더들리 총재는 "대차대조표가 2조9천억 달러 이상 쯤일 때 축소가 멈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들리 총재는 "연준은 단기 금리 환경을 위해서는 더 큰 대차대조표가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연준은 현재 4조5천억 달러에 해당하는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섰지만, 정확히 언제 이를 멈출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WSJ은 더들리 총재가 은퇴 예정인만큼 최종 결정을 내릴 만한 입장은 아니지만,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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