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미국 등 글로벌 금리 하락에 강세로 출발했다.

2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0분 전일보다 6틱 상승한 107.72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174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이 79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3틱 상승한 119.28에 거래됐다. 증권이 253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252계약 팔았다.

전 거래일 글로벌 금리는 대부분 하락했다. 미국 10년물은 5.38bp 하락한 2.8669%, 독일 10년물은 5.13bp 내린 0.6541%, 영국은 2.70bp 낮은 1.5231%에 마쳤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미국 등 글로벌 금리가 하락했다"며 "국채선물도 대외금리를 반영해 강세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번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가운데 지난주 기획재정부가 국고채 50년물 발행을 언급하면서 강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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