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Storage Class Memory)은 플래시 메모리의 데이터 비휘발성과 D램의 고속 데이터 전송 속성을 결합한 신기술 메모리다.

새로운 환경의 정보기술(IT) 데이터 속도 향상을 위해서는 저장장치와 중앙처리장치(CPU) 간 데이터 연동 지연시간을 줄여야 한다

컴퓨터 시스템에서 D램과 플래시 메모리 사이에 SCM 단계를 삽입해, 시스템 전체의 성능을 높이고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기술 개발이 늘어나는 추세다.

SCM은 D램에 버금가는 빠른 동작 속도, 플래시 메모리의 비휘발성 및 고집적화 특성을 가진다. 현재 개발 중인 SCM에는 STT-MRAM, ReRAM, PRAM 등이 있다.

SCM 시장 선점을 위해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뉴메모리 개발을 목표로 하는 공동 협의체인 'GEN-Z' 컨소시엄을 구축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STT-MRAM의 원천기술 보유사인 미국의 그랜디스(Grandis)사를 인수했고, 올해는 28nm 회로 선폭의 STT-MRAM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일본 도시바와 공동으로 STT-MRAM을 개발 중이며, HP 및 IBM과 함께 ReRAM 및 PRAM을 개발 중이다.

SCM은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초연결 등 4차산업 기술 부상에 따라 활용도가 점점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서버의 기억장치 및 CPU 캐시메모리 등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D램과 플래시 메모리 시장을 잠식할 전망이다. (정책금융부 홍경표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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