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의 오석태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7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행 1.50%로 동결한 뒤 낸 보고서에서 "결정문의 경제 및 정책 전망이 1월에 비해 크게 변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금리 인상은 5월 한 번으로 그칠 것이라면서 여름에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추경이 발표된 뒤에는 한은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침체한 국내총생산(GDP)과 인플레이션은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면서도 1분기 GDP 성장률이 부진하다면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을 낮출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낮은 인플레이션이 지속해도 통화정책 긴축에 우호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작년 4분기 -0.2%를 기록했던 전분기대비 성장률은 올해 1분기에 1.0%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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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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