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8일 인도 뭄바이에서 현지 법인 개업식을 열고 영업을 개시했다고 1일 발표했다.

미래에셋대우 인도현지법인은 현지 유망 기업에 투자하는 기업금융(IB)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현지 주식과 채권 트레이딩 등 브로커리지 사업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한국계 최초로 인도 주식 매매 증권사를 만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10월 인도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11월 봄베이증권거래소에서 회원 자격을 얻었다.

지난달에는 인도증권거래위원회에서 브로커리지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전일 열린 행사에는 사미르 파틸(Sameer Patil) 봄베이증권거래소(BSE) 부이사장, 사친 와글레(Sachin Wagle) 인도 모건스탠리 대표이사, 나라야난 사다난단(Narayanan Sadanandan) SBI 캐피탈마켓 부사장, 김성은 뭄바이 한국 총영사,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현지화를 통해 성공적인 해외현지법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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