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언에 무역전쟁 우려가 부각돼 하락했다.

미 국채 가격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의 경기 낙관 발언이 더 강해지지 않은 데다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져 올랐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하루 만에 6.7bp 하락해 작년 9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10년물 금리는 2.802%까지 떨어졌다.

달러화는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경기 낙관이 이전보다 강하지 않은 여파로 내렸다.

뉴욕유가는 달러 강세와 재고 증가 부담으로 2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국 철강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수입 철강에 25%, 수입 알루미늄에 대해서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다음 주 서명하겠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무역전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을 강타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물가 상승 우려를 완화하는 발언을 내놨다.

파월 의장은 경기 낙관은 지속했지만, 임금상승 가속과 경기 과열 신호는 없다고 진단했다.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파월 의장은 "아직 임금이 결정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강한 증거를 보지 못하고 있다"며 "임금이 상향 흐름을 보인다는 증거들은 있지만 대체로 임금상승률은 연간 2.5%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 더들리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네 차례 금리를 인상한다고 해도 이는 여전히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라고 진단했다.

브라질에서 연설한 더들리 총재는 "현재 물가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최근 경제 전망이 개선된 것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계속해나갈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 1월 소비 증가율은 전달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대비 0.2%(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2% 증가에 부합했지만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작은 증가 폭이다.

미국 가계의 소비지출은 미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성장동력이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가격지수는 1월에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1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로는 1.7% 올랐다. 이는 석 달째 같은 수치며 지난해 2월 2.2% 이후 연준 목표치가 계속 미달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월에 전월대비 0.3% 올랐다. WSJ 조사치도 0.3% 상승이었다.

지난 2월 24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196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해, 고용시장의 호조가 지속하고 있음을 보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 명 감소한 21만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69년 12월 6일 마감된 주간 이후 최저 수준으로, WSJ조사치는 22만5천 명이었다.

지난 2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 지수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활황세를 보였다.

공급관리협회(ISM)는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9.1에서 60.8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WSJ 예상 집계치는 58.5였다.

지난 1월 미국의 건설지출은 전달 대비 변화가 없는 모습을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1월 건설지출이 지난해 12월에서 거의 변화 없는 연율 1조2천630만 달러(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전달 대비 0.5% 증가였다.



◇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언에 무역전쟁 우려가 부각돼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0.22포인트(1.68%) 하락한 24,608.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16포인트(1.33%) 내린 2,677.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2.45포인트(1.27%) 떨어진 7,180.5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림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일괄적으로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언하면서 무역전쟁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져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언은 무역대국인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물가 상승 우려를 완화하는 발언을 했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전자기기 판매업체인 베스트바이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 3.9% 상승했다.

베스트바이는 지난 2월 3일로 마감된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3억6천400만 달러(주당 1.2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42달러를 나타내 팩트셋 조사치 2.04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153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팩트셋 예상치는 145억1천만 달러였다.

백화점 체인인 콜스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5% 내렸다.

콜스는 4분기 순이익이 4억6천800만 달러(주당 2.8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EPS는 1.99달러로 팩트셋 조사치 1.77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67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팩트셋 전망치는 67억4천만 달러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시장은 변동성 있는 모습을 좀 더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6%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2.09% 오른 12.09를 기록했다.



◇ 채권시장

미 국채 가격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의 경기 낙관 발언이 더 강해지지 않은 데다 미국발 무역 전쟁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져 올랐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6.7bp 낮은 2.802%에서 거래됐다. 지난해 9월 5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5.6bp 내린 2.206%에서 움직였다. 3주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4.6bp 하락한 3.084%에서 거래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가는 미 경제지표 호조로 유럽장에서 높였던 오름폭을 낮추면서 출발했다.

전일 국채가는 미 경제지표 부진과 월말 포트폴리오 조정용 매수세로 올랐다.

금리 전략가들은 이날 오전 10시인 파월 연준 의장이 상원 증언에서 매파로 보이는 발언을 계속 이어나갈지가 관건이라며 파월 발언으로 미 국채수익률이 올라 뉴욕증시가 내릴지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이 이틀 전 하원에서 경기 낙관론을 밝힌 이후 시장의 올해 네 차례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졌다.

반면 오는 4일 유럽 정치 일정은 국채가를 높이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뒷받침했다.

여론조사 결과 이탈리아 의회에서 다수당이 등장할 가능성이 크지 않으며 유럽연합(EU)의 붕괴에 앞장설 극우당이 인기를 끌 여지가 높다는 우려가 있다.

또 같은 날 독일 사회민주당(SPD)도 기독민주·기독사회연합(CDU)과의 연정에 관한 찬반을 당원 투표에 부친다

앰허스트 피어폰트 증권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 경제학자는 "불과 몇 달 전에 많은 연준 위원은 물가가 너무 낮고, 중앙은행이 이를 끌어 올릴 힘이 없다고 걱정했다"며 "갑자기 그런 공포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스탠리는 "FOMC 내의 평균 시각은 물가가 2%로 돌아간다는 것"이라며 "더 매파적인 위원은 연준이 물가에 뒤처질 수 있다고 우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고용, 제조업 등의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하리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이 짐 오설리반 수석 경제학자는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역대로 낮고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이는 실업률 하락세를 지속하게 할 정도로 충분히 강한 고용 추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점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미국인의 세후 소득이 세제개편에 따라 크게 늘었지만, 소비 증가율은 전달보다 둔화했다.

PNC 파이낸셜서비스의 거스 포셔 수석 경제학자는 "1월 소득 증가는 일회성이고, 세제변화가 올해 남은 기간 소득을 증가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세금 납부액의 감소가 가계의 구매 증가로 나타나려면 몇 달 걸릴 것이지만 세제개편은 올해 소비 증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물가는 연준 목표 아래지만 오르기 시작한 것일 수 있는 지표가 있다며 지난해 상반기 하락했던 근원 물가가 반 년간 올랐고, 시간당 임금 상승률을 빠르게 할 수 있는 타이트한 고용시장 덕분에 임금 압력이 구축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 지수가 13년 만에 가장 활황세를 보였다.

ISM의 팀 피오레 헤드는 "가격이 오르는 환경에다가 생산능력에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세제개편의 결과로 나타나는 기업 지출 증가는 수요를 더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음식, 담배, 음료 생산업종의 한 구매 관리자는 "고용이 가장 큰 문제이다"라며 "구할 수 있는 인력이 없다"고 말했다.

또 1월 건설지출이 지난해 12월에서 거의 변화 없는 연율 1조2천630만 달러(계절조정치)로 집계됐다. WSJ 조사치는 전달 대비 0.5% 증가였다.

판테온 매크로의 이안 쉐퍼드슨 수석 경제학자는 "1월 건설지출은 월초의 나쁜 날씨 탓이어서 2월에 반등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의 자동차 판매량이 약 7%씩 감소하는 등 2월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판매도 감소했다.

국채가는 오후 들어 파월 의장의 임금 상승 가속 신호 부재 발언에다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철강 관세 부과 소식에 반락하자 안전 선호로 다시 오름폭을 높였다.

제퍼리스의 와드 매카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관세는 어쩔 수 없이 성장을 둔화시키고 물가를 올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는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현재 경제 상황에서 최악의 시기에 결정을 내렸다"고 꼬집었다.

전략가들은 장기물 미 국채수익률 상승이 제한되는 것은 여전히 세계 다른 투자처에 비해서 수익률이 높아서, 채권 매수세가 유입되기 때문이라며 장기물 수익률이 오르지 못한다면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지거나 역전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케빈 기디스 헤드는 파월의 앞선 발언을 생각하면 이번에는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에 관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관한 추가 선택지를 자신에게 줬다며 채권 투자자의 가장 큰 걱정은 언제나 물가였다고 강조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브루노 브레이진하 전략가는 "증시가 고평가됐기 때문에 트럼프의 친성장 기조에 부정적인 어떤 것이라도 증시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 "이것은 큰 공포이다"라고 설명했다.

브레이진하는 "대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잠잠해졌다"며 "(이날 관세 부과 발언)은 선거 전의 수사에 들어 맞는 첫 번째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 외환시장

달러화는 미국발 무역 전쟁 우려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경기 낙관이 이전보다 강하지 않은 여파로 내렸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각) 무렵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6.19엔을 기록해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6.69엔보다 0.50엔(0.47%)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2262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200달러보다 0.0062달러(0.50%) 올랐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30.21엔을 기록해, 전장 가격인 130.17엔보다 0.04엔(0.03%) 높아졌다.

달러화는 미 경제지표 호조로 엔화에 상승 출발했다.

전일 달러화는 미 국채 금리 하락 속에 엔화에는 내리고, 유로화에는 오르는 혼조를 보였다.

외환 전략가들은 이날 오전 10시 파월 연준 의장이 상원 증언에서 매파로 해석될 발언을 계속 이어나갈지가 관건이라며 이틀 전 하원 증언 이후 시장의 올해 네 차례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유로화는 주말 동안 열리는 이탈리아 총선을 앞둔 불안으로 달러에 내렸다.

전략가들은 여론조사 결과 이탈리아 의회에서 다수당이 등장할 가능성이 작고, 유럽연합(EU)의 붕괴에 앞장설 극우당이 인기를 끌 여지가 높다는 우려가 있다며 또 같은 날 독일 사회민주당(SPD)의 당원 투표도 예정됐다고 덧붙였다.

SPD는 이날 기독민주·기독사회연합(CDU)과의 연정을 투표에 부친다.

BK 자산운용사의 보리스 슐로스버그 매니징 디렉터는 "임금과 물가 상승은 달러 강세의 절대적인 열쇠이다"라며 "이는 연준 매파 견해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고용, 제조업 등의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파월 의장의 임금 상승 가속 신호 부재 발언에다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철강 관세 부과 소식에 반락하자 엔화와 유로화에 반락한 후 낙폭을 확대했다.

씨티그룹의 다나 피터슨 이코노미스트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의 핵심은 자국 보호를 이유로 관세를 사용했다는 것"이라면서 "이제 다른 나라들도 똑같은 방법을 사용할 수 있고 그러면 무역전쟁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B라일리FBR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가장 큰 두려움은 관세가 부과됐다는 것"이라면서 "이제 무역전쟁이 발발할 수 있고 이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완전히 날려버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무역전쟁에서 이기는 나라는 아무도 없다"고 덧붙였다.

BTIC의 줄리안 에마뉘엘 수석 전략가는 "현재 무역 갈등은 시장에는 부정적 요소"라면서 "특히 투자자들이 중국의 부진한 제조업 지표 때문에 대해 2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경제에 대해 우려하던 차에 이런 소식이 나왔다"고 전했다.



◇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달러 강세와 재고 증가 부담으로 2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65달러(1.1%) 하락한 60.9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 가격은 지난달 14일 이후 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유가는 전일 발표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많이 증가한 데다, 달러도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전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30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전망치 200만 배럴을 큰 폭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에 충격을 줬다.

트래디션 에너지의 젠 멕걸리언 연구원은 "유가가 전일의 재고 증가 결과에 여전히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유가 강세 재개 가능성은 희미해졌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올해 4차례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강화되며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한 점도 유가 하락을 자극했다.

다우존스는 WSJ이 집계하는 달러 인덱스가 최근 한 달래 최고치인 84.30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반면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까지 이틀 연속 1% 이상 하락했고, 이날도 1.5% 내외의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가 올해 네 차례 금리를 인상한다고 해도 이는 여전히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라고 밝히는 등 연준의 통화정책 부담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여전하다.

미즈호증권의 밥 야거 선물 디렉터는 "명확하게 위험자산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원유도 이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의 원유 생산도 호전되고 있다"며 "미국의 생산량 증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축소의 효과를 의심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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