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코스피가 미국발(發) 무역 전쟁 우려에 2,400선으로 내려앉았다.

2일 코스피는 오전 9시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06포인트(0.95%) 내린 2,404.30에 거래됐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언에 하락했다. 그는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매기겠단 행정명령을 내주 서명하겠다고 밝혔는데 이에 무역 갈등 우려가 커졌다.

외국인은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기관은 431억원 순매도했다.

매도 물량이 주로 대형주로 쏠려 지수 낙폭도 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대로, 삼성전자 우선주는 2.51% 하락했다.

현대차, POSCO, NAVER 등도 약세였다.

지수가 연일 약세를 이어가며 증권 업종은 1.71% 내렸다.

의료정밀, 운수·장비, 운수·창고, 통신 업종 등도 내리막을 걸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7포인트(1.13%) 하락한 847.39에 거래됐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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