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금호타이어 노조는 3일 "회사와 협상하던 경영정상화 방안을 공식적으로 폐기하고 전면 투쟁으로 해외매각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이 전날 금호타이어를 중국의 더블스타에 매각한다는 데 따른 노조의 공식 반응이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6천463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정상화할 계획이다.

노조는 이를 두고 한국GM 사태, 과거 상하이자동차 시절 쌍용자동차 사태와 같다고 평가했다.

노조는 "모든 조합원은 오늘 파업투쟁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채권단이 해외매각을 철회하는 날까지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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