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7일 국내 증시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 속에 하락 개장했다.

남북은 다음 달 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나 수급 주체의 투자 심리가 뚜렷하게 개선되지는 않았다.

코스피는 오전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8포인트(0.04%) 하락한 2,410.35에 거래됐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07억원, 494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개인은 1천289억원 순매수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2.13%, 2.52%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1.33% 강세였고 셀트리온은 6.08%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1.65%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다. 반면 의약품업종은 3.58%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2포인트(0.47%) 내린 855.05에 거래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에 나섰으나 개인은 순매수를 확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45% 내렸고, 신라젠과 바이로메드는 각각 1.10%, 2.03% 하락했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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