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게리 콘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사임 소식 충격이 가시면서 상승했다.

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6.74포인트(0.51%) 오른 3,288.41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증시의 거래량은 1억5천만 수(手:거래단위), 거래 규모는 1천759억 위안으로 감소했다.

선전종합지수는 18.60포인트(1.01%) 상승한 1,856.47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6천500만 수, 거래 규모는 2천271억 위안으로 줄었다.

중국 증시는 게리 콘 위원장의 사임 충격을 소화하면서 아시아 증시와 동반 상승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에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날 해관총서가 발표한 중국의 2월 수출은 달러 기준 전년 대비 44.5%나 증가했다.

수입은 6.3% 증가해 전망치(7.5%↑)를 밑돌았고 무역수지는 적자 예상과 달리 흑자를 이어갔다.

화태증권은 수출 증가율이 예상을 훨씬 뛰어 넘었다며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에번스-프리차드 캐피털이코노믹스(CE)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보호무역 주의가 거세지는 가운데서도 중국의 대미 흑자는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중국농업은행(601288.SH)은 0.74% 내렸고, 노서화학(000830.SZ)은 1.86%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제조, 가전 등이 상승했고, 철도운수, 은행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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