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올해 들어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편제를 개편한 두산인프라코어가 유럽에 이어 북미에서도 영업망 강화를 추진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5~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손동연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북미시장 건설기계 딜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딜러 미팅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이번 미팅은 중장기 사업 방향과 비전, 주요 현안들을 딜러들과 공유하고 영업력을 극대화하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손 사장은 "북미는 세계에서 가장 큰 건설기계 시장 중 하나로 첨단 기술의 각축장"이라며 "딜러와 고객 요구에 적시 대응하며 북미 사업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994년 처음으로 북미 건설기계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150곳 이상의 현지 딜러망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경영 체계 단일화를 위해 올해부터 북미와 유럽 선진시장의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을 두산밥캣으로부터 이관받아 직접 운영 중이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부문의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 온 결과, 지난 2016년 매출 기준 세계 6위(49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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