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포스코는 9일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주현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전중선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합류했다. 오인환 사장과 유성 부사장은 재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김주현 파이낸셜뉴스 사장과 박병원 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다시 선임됐다.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장관은 신임 사외이사로 뽑혔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2018년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그룹사 간 융복합사업 창출, 미래성장을 위한 신사업 지속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 연임 2년 차를 맞아 '최고경영자(CEO) 후보군 육성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객관적 검증 프로세스를 통해 선발한 포스코 및 계열사 부장급 이상의 인재를 육성하는 차기 경영자 양성 과정이다.

지난 2016년 3월부터 매년 약 100명 규모로 운영 중이며, 출자사와 해외법인 근무와 국내외 우수대학 최고경영자 과정, 사외 전문기관 교육 등을 통해 사업가적 역량을 배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편, 포스코는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과학기술체험관과 복합문화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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